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인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이 폭증하고 있다. 하루에만 1만 7천여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6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만7천296명 늘어 49만40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일 연속 신규 확진자 숫자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1만5천968명, 25일 1만6천922명에 이어 1만7천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달과 비교해봐도 훨씬 늘어난 숫자다. 지난달 26일엔 하루 6535명이 발생했으나 그 숫자가 거의 2.5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07명 증가해 누적 1만5천301명이 됐다.
이렇듯 코로나19가 더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두 달 넘게 유지했던 봉쇄 조치를 푼 영향이다.
수도 뉴델리에서만 하루 3천390명이 늘어나는 등 인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늘고 그러나 이 또한 완전한 숫자는 아닐 것이란 지적이 많다.
유럽보다 상대적으로 국토가 넓고 의료가 발달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감염자들이 제대로 집계가 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도는 봉쇄가 지속되면서 경제난으로 실직하거나 심지어 아사하는 이들까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사회 기능을 정상으로 돌려놓은 상태다.
위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