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수영연맹
[개근질닷컴] 대한수영연맹이 지난 주말 경영과 다이빙 종목별 2020년도 심판 보수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습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심판 자격증 취득자 중 경영심판은 지난 27일, 다이빙은 28일 각각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수강자들은 하루 총 8시간의 보수교육을 수료해야 향후 연맹에서 주최하는 2020년도 전국대회 심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연맹은 판정의 정확성을 높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심판문화 정착을 위해 심판 보수교육을 의무화해 매년 2월 국제수영연맹(FINA) 추천을 받은 외국인 국제심판을 초청하고 강습회를 진행해 3월경부터 시작되는 시즌에 발맞춰 대회에 참가할 심판의 능력 함양과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회 일정이 하반기로 연기되고 외국 인사 초청이 어려워지자 육현철 전무이사, 심성섭 심판위원회 부위원장, 민석홍 다이빙 국제심판, 심도섭 대한안전연합 서울중앙본부장, 박주한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임태희 용인대학교 교수 등을 강사로 초빙했다.
FINA 규정, 수상안전교육과 응급처치, 스포츠 윤리 교육, 심판의 역할과 자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강좌로 대체한다.
경영 175명, 다이빙 55명의 심판이 참여한 이번 강습회는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도 전반적으로 ‘만족도 매우 높음’으로 평가받으면서 최초의 온라인 실시간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대한수영연맹은 경영과 다이빙에 이어 다음 달 4일에는 수구, 5일은 아티스틱스위밍 심판 보수교육을 진행한 뒤 10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를 기점으로 시즌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