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
[개근질닷컴] 대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을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대전시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선제 대응키로 했다.
대전시는 6일 오전 7시까지 총 139명의 확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브리핑에선 138번 확진자와 139번 확진자까지 2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발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처음 시작된 대전 지역 내 미등록 다단계방문판매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주춤해진 상태. 그러나 138번 확진자가 110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거나, 더조은의원 환자였던 139번 확진자가 126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산발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강화된 방역 조치 유지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전시는 이 같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연장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우선 4일까지로 예정됐던 관내 어린이집 전체 1203곳의 휴원 기간을 12일까지 연했다.
또 초등학생 확진자 발생 이후 동구 효동과 천동, 가우동 일대 학원과 교습소, 실내체육도장 107곳에 내린 집합금지 행정조치도 12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2일 집합제한과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를 시행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다단계방문판매업소 등 12종의 고위험시설 3,073곳에 대해선 보다 강력하게 이행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