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체육회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국내 펜셩대회 일정이 다시 시작된다.
대한펜싱협회는 이달 13∼15일 강원도 양구에서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고등부 경기를 열기로 결정하고 최근 참가신청을 마무리했다.
펜싱 국내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이후 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국제 대회 역시 3월 중순 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사실 전국남녀선수권대회 역시 앞서 연기를 결정했으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선수들의 입시 일정을 고려해 고등부 경기만을 진행한다.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열리며 양구 문화체육관(에페)과 청춘체육관(플뢰레·사브르) 두 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문진표 작성 등도 어김없이 시행하고 경기 전 필수 절차인 장비 검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 이후 펜싱협회는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선수권대회를 이달 17일부터 김천에서 열 예정이다. 일반부 경기는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