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캡처
[개근질닷컴] 고(故) 최숙현 선수를 폭력과 가혹행위로 죽음에 이르게 한 선수 2명이 영구제명 징계에 불복, 재심을 청구했다.
대한체육회는 14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 주장 장윤정과 김도환이 이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철인 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6일 장윤정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김규봉 감독을 영구제명했고 김도환에겐 자격정지 10년을 내렸다.
사실상 스포츠계와 트라이애슬론계에서 이들을 퇴출하겠단 중징계였는데, 장윤정과 김도환이 이를 불복한 것이다.
장윤정과 김도환은 재심 청구 마감 기한을 하루 앞두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의견을 구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징계를 경감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와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재심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위원회를 열어 해당 안건을 심의 의결해야 한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현재 수사중이다. 또한 폭행을 주도했다는 지목을 받고 있으며 성추행 의혹도 불거진 운동처방사 안주현씨도 13일 구속 전 영장심사에 출석해 피의자심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