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SNS
[개근질닷컴]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1호 골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30)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뉴캐슬과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12일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리그 11호 골이다.
이번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18골에 도움 12개(정규리그 10개·UEFA 챔피언스리그 2개)를 기록해 '공격포인트 30' 고지를 넘었다. 지난 2시즌 간 기록한 29개를 넘어선 숫자. 손흥민은 유럽무대에서 도합 85골 45도움을 기록 중이다.
2경기 연속 꽉 막혔던 흐름을 풀어 준 ‘슈퍼 SON’이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7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지오반리 로셀소가 내준 패스를 트래핑한 그는 수비수 두 명이 앞에 뒀다. 슈팅 각도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를 뚫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뉴캐슬 골대 왼쪽 구석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 골키퍼는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감각적인 골이었다.
후반 11분 토트넘은 뉴캐슬의 맷 리치에게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과 45분에 터진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55를 확보하며 7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레스터시티(승점 59)와 격차를 4로 줄였다. 단 레스터는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렀다. 6위 울버햄튼과는 승점 1점 차.
락다운 이후 재개된 시즌에서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막바지 기세를 탄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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