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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취소가 확정됐다.
외신들은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9월 청두오픈과 주하이 챔피언십, 10월 차이나오픈과 상하이 마스터스 등 4개 대회 취소가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10월 차이나오픈과 우한오픈, 장시오픈, 정저우오픈, 11월 WTA 파이널스와 엘리트 트로피, 광저우오픈 등 총 7개 대회의 취소가 확정됐다.
이렇게 된다면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6개 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4개 대회는 모두 열리지 않게 됐다.
앞서 중국 측이 발표한 대로다. 신화통신은 11일 중국 국가체육총국의 발표를 전하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이벤트를 제외한 올해 모든 국제 스포츠 대회는 중국에서 열리지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은 동계체전과 제6회 아시안 비치게임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로선 거의 모든 국제대회가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것. 중국 당국은 ‘스포츠 굴기’룰 통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영향력을 드높이겠단 기존 계획을 모두 접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사실상의 셧다운 정책으로 돌아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