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리아노 디아스 SNS
[개근질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2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는 다음 달 8일 맨체스터 시티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을 치른다.
디아스는 올 시즌 리그에서 5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주력 공격수는 아니지만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 가용할 자원 한 명을 잃은 셈이다.
구단 내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현재까진 다른 선수들의 감염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UEFA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접촉하며 스페인 당국의 결정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확진 사례가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