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고야 그램퍼스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일본프로축구 J1(1부)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나고야는 지난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구단 선수단과 직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며 “그 결과 선수 기숙사에서 조리 업무를 하는 위탁업체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1명 외에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보건소 조사 결과 팀 내와 기숙사에 감염 직원과의 밀접접촉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나고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이 6명째이자 이달 들어서만 네 명째다.
지난달 선수 두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선수 1명, 25일에는 선수 1명과 직원 1명의 감염 사실이 알려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26일 히로시마의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고야와 산프레체 히로시마 간의 2020시즌 J1리그 7라운드 경기는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시즌을 재개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J리그 경기 취소 사례였다.
일본 신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8월 1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나고야와 맞붙을 예정인 가시와 레이솔도 불안해하면서 이미 27일 열린 J리그 실행위원회에서 경기 개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J리그는 경기 중단이나 연기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