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준 SNS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지성준(26)이 사실상 올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롯데는 지난 30일 “오늘 KBO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지성준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가졌다”며 “오늘부로 72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미성년자 강제 추행 의혹 등 부적절한 사생활 문제로 물의를 빚은 지성준에게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지성준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생활 문제가 불거졌다. 미성년자와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었다.
앞서 롯데 구단은 지성준을 퓨처스(2군)팀에서 말소 후 해당 사실을 확인한 뒤 자체적으로 ‘무기한 출장 정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롯데가 현재 67경기를 치른 상황이라 지성준은 징계를 모두 마치더라도 사실상 올 시즌 참가는 불가능하다.
롯데는 “시즌 중 선수단 윤리 교육을 할 예정”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앞으로 롯데 자이언츠는 KBO리그가 추구하는 ‘클린 베이스볼’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팬들의 신뢰를 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