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개근질닷컴]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연구에 총 2천60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6차 회의를 열고 내년 정부 예산안을 보고받으며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내년 2천6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감염병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역물품·기기 고도화 등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구체화 했다.
예산 편성을 통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임상시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1천936억원을 포함한 예산보다 19.1% 증가한 규모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직접 예산 규모는 1천528억원으로 편성됐다. 또한 우선 임상을 진행하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940억원 수준의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 모집, 기관윤리심사위원회(IRB) 상호 인정 등의 절차에서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를 가동해 돕기로 했다.
감염병 연구를 위한 연구 생산 기반 인프라 구축 예산은 515억원 규모다. 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설립하고 공공백신개발지원세너를 건립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대용량 유전체 분석 환경으 갖추는 등 국가보건의료연구 인프라 확충 사업에 나선다.
이밖에도 감염병에 관련된 기초연구 강화에도 19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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