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포브스 “류현진이 올해 AL 리그 콘택트 매니저”

등록일 2020.10.08 10:05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개근질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미국 경제지를 통해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콘택트 매니저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2020년 아메리칸리그의 콘택트 매니저’라는 칼럼을 발표했다. 여기서 콘택트 매니저는 타자의 콘택트를 통제하고 관리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포브스는 류현진을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 가운데 1명으로 뽑으며 해당 근거를 제시했다.

 

유력 경제지답게 ‘조정 콘택트 지수(Adjusted Contact Score)’란 효율적인 새로운 통계를 지표로 삼았다고 밝혔는데, 류현진은 6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를 대상으로 한 기준에서 7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조정 콘택트 지수는 타구의 속도와 발사각을 기반으로 타자가 얼마나 정확한 타구를 생산했는가를 따진다. 평균을 100으로 잡고 낮을수록 좋아지는데 단순 계산하면 류현진이 리그 평균 투수들보다 30% 더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류현진은 경쟁자들과 비교해서도 이 수치가 월등히 낮다.

 

그 사례로 아메리칸 리그 2위 딜런 번디(LAA)가 78점으로 2위, 마에다 겐타(미네소타)가 81.6점으로 3위, 랜스 린(텍사스)가 81.8점으로 4위 등 차이가 상당하다.

 

지난해보다 더 좋아진 기록이다. 류현진은 NL 평균자책 1위에 올랐던 지난해 조정 콘택트 지수 83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지난해 조정 콘택트 지수 NL 4위에 오르는 등 전형적인 땅볼 투수로 활약했고, 올해는 그 특성을 유지했다”면서 “가장 놀라운 지점은 모든 유형의 타구를 무력화 시킨 류현진의 능력”이라고 전했다.

 

특히 요즘 가장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인 타구 속도 부문에서 류현진은 2020년 90.4마일(약 145.5km/h)로 가장 낮았다. 일반적으로 투수가 허용한 타구의 속도가 빠르면 정타와 장타가 나와 실점을 허용할 확률이 높다. 동시에 타자들이 류현진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대표적인 지표로 볼 수 있다.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2일 귀국한 류현진은 자가격리를 마친 후 2021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양승명 (sm.yang@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0-08 10:05:59 
양승명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