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현진 SNS
[개근질닷컴]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뽑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이 상은 선수들이 직접 그 해의 최고 선수와 타자, 투수, 신인 타자, 신인 투수 등을 선정해 의미가 깊다.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투수 부문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랜스 린(텍사스 레인저스)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자연스레 류현진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토론토에서 5승2패 평균자책 2.6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사진=류현진 SNS
경쟁자의 활약이 워낙 뛰어났다. 바버는 8승 1패 평균자책 1.68, 122탈삼진으로 다승과 평균자책, 탈삼진 3개 부문의 1위로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다. 게릿콜은 시즌을 7승3패 평균자책점 2.84로 마쳤고 랜스 린 또한 10경기에서 완투승 포함 6승 3패 평균자책 3.32의 성적을 냈다.
류현진으로선 아쉬운 결과. 앞서 류현진은 2019 시즌 최고의 투수 부문 2위와 재기 부문 3위에 오르며 선수들의 선택을 받았었다.
내셔널리그 최소의 신을 꼽는 신인왕도 김광현은 3위 내 들지 못했다. 최종 후보 3인은 3명은 알렉 봄(필라델피아 필리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빈 윌리엄스(밀워키 브루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