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템파베이 레이스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최지만(템파베이)이 한국인 타자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 출전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월드시리즈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명단이 발표됐다. 1차전에서 교체명단에만 포함됐던 최지만은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네 번째로 대망의 월드시리즈를 밟았는데 앞선 3명은 모두 투수였고 야수로는 첫 번째다.
첫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선 최지만은 1구 볼을 골라낸 이후 2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봤고, 3구와 5구째 헛스윙을 하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템파베이는 1회가 진행중인 브랜든 로우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아직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지만이 월드시리즈에서 더 많은 타석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탬파베이 라인업은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브랜든 로우(2루수)-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최지만(1루수)-마뉴엘 마고(우익수)-조이 웬들(3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마이크 주니노(포수)-이안 스넬이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윌 스미스(포수)-코디 벨린저(중견수)-AJ 폴락(지명타자)-엔리케 에르난데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다. 선발투수는 토니 곤솔린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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