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SNS
[개근질닷컴]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더 이어질까.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을 낙관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적 시장 행보를 마무리한 토트넘 레비 회장의 최우선 순위는 이제 손흥민의 재계약”이라고 보도했다.
또 “레비 회장은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손흥민을 노리고 접근하는 걸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재계약을 맺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또한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재계약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맹활약의 보상을 팀내 최고 주급자인 케인에 버금가는 주급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000만원)으로 팀내에선 3번째 정도 수준이다.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해리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가 받는 수준인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원)를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것이다.
지난해를 넘어서는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이 토트넘의 행보를 더 바쁘게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총 8골을 넣었다. EPL 통산 6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도 우뚝 섰다. 현재 7골은 리그 득점 공동 선두 기록이다.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의 계약에 집중해 조기에 재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손흥민의 입장에선 바쁠 까닭이 없다. 올 시즌 활약을 이어간다면 더 좋은 계약도 충분히 따낼 수 있는 입장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조세 무리뉴 감독도 구단에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1순위로 당부하며 열망하고 있다는 소식. 이래저래 손흥민의 대형 계약이 점차 가시화 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