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이스 해밀턴 SNS
[개근질닷컴] 영국의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포뮬러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를 넘어섰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은 해밀턴의 통산 92번째 F1 그랑프리 우승 소식을 보도했다.
해밀턴은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린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발테리 보타스(핀란드, 메르세데스)에 역전 우승을 거두며 정상에 등극했다.
기존 최다 우승은 슈마허의 91회 우승. 해밀턴은 지난 12일 독일에서 열린 아이펠 그랑프리 1위로 타이 기록을 이룬데 이어 곧바로 신기록을 썼다.
올 시즌은 그야말로 해밀턴의 독주다. 그는 올해 열린 12번의 그랑프리에서 8회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십 포인트 25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통산 7번째 시즌 챔피언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를 이루면 역시 슈마허와 타이 기록이다.
올해 만 35세인 슈마허는 영국 태생으로 흑인 최초의 드라이버기도 하다. 2007년 F1에 입문한 이후 정상급 드라이버로 군림하고 있다.
올해 F1은 지난해 21라운드가 아닌 13라운드로 줄어, 이제 한 라운드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