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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전 시즌 10호골 폭발…단독 선두 등극

등록일 2020.10.27 09:4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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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시즌 10호, 리그 8호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1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1분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 개인으로도 절정의 상승세다. 유로파리그 1경기 포함 최근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시즌 10호골 고지에 오른 것은 물론 리그 8호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과 시즌 초반 득점 레이스를 주도했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은 6라운드에서 침묵했다.

 

시즌 10호 골(정규리그 8골·유로파리그 2골)을 통해 5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이란 대기록도 완성했다.  

 

또 손흥민과 케인은 통산 29골을 합작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합작골 순위에서 티에리 앙리-로베르 피레(아스널·29골),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29골)와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들은 각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공격 듀오였다. 역대 1위인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36골) 조합과는 7골차다.

 

득점 순도도 매우 높았다. 이날 토트넘은 케인을 원톱으로 하고 2선에 손흥민-탕귀 은돔벨레-루카스 모라를 배치하는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은돔벨레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필드 전반을 누비면서 공격은 손흥민-케인-모우라 스리톱이 주도하는 전형이었다.

 

이에 맞선 번리는 표면적으론 4-4-2 전술을 내세웠으나 투톱을 제외한 포백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을 아래로 내린 ‘두 줄 수비’로 역습 위주의 전략을 택했다. 공격은 롱패스와 크로스를 통한 선이 굵은 축구를 하면서 이른바 ‘늪 축구’로 토트넘을 봉쇄했다.

 

이런 번리의 전략은 잘 통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6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오히려 슈팅 숫자는 3대5로 번리에 밀렸다. 유효슈팅이 0개였을 정도로 고전했던 전반전이었다.

 

후반 흐름을 바꾼 것은 케인과 손흥민이었다. 먼저 케인은 수비 상황에서 후반 26분 번리 수비수 타르코프스키의 정확한 헤더 슛을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어 후반 28분 케인이 은돔벨레의 침투패스를 이어 받아 빠른 속도로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아쉬움은 곧바로 풀었다. 후반 31분 라멜라의 코너킥을 케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손흥민도 지체하지 않고 다이렉트 헤더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번리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을 수비수 로든과 교체하며 시간을 벌었고, 1-0 리드를 그대로 지켜냈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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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10-27 09: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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