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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 그랑프리 이경용 "YMCA·Mr. 코리아 기대하세요"

등록일 2018.06.28 13:28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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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Mr. 제주 보디빌딩 그랑프리를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현 제주도 아라동에 위치한 아라피트니스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32살 이경용입니다.


▲ Mr. 제주 그랑프리 이경용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승준PD

Q. 선수들과 다르게 탄을 바르지 않으셨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A: 항상 시합 때마다 탄을 바르는 것이 오히려 시합 당일 컨디션을 망치는 것 같아서 차라리 태닝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시합 당일 탄을 바르는데 신경 쓰기보다는 무대 오르기까지 최대한 컨디션 관리와 펌핑을 하려고 계획했죠. 사실 야외무대고 햇빛도 쌔서 탄을 바를까도 했는데 계획한 대로 해보자고 생각해서 탄 없이 무대에 올랐어요.

Q. 체급 경기 때 압도적이었는데 데피니션, 프레임 중에 어느 부분에 비중을 두셨나요?
A: 저는 데피니션에 더 비중을 뒀어요. 준비하면서 다른 시합 영상을 자주 봤었는데 결국에는 누가 더 다이어트를 확실히 했는지에 대한 부분에서 갈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이어트 데피니션에 더 초점을 맞추고 시합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Q. 그랑프리로 호명됐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있나요?
A: 음...아버지가 가장 많이 생각났어요. 운동 하면서 반대도 심하셨고 못마땅해 하셨거든요. 이번 시합에 아버지가 오셨는데 그랑프리를 하게 돼 너무 행복했어요. 이제는 제가 보디빌더라는걸 무척 자랑스러워 하세요.
 
▲ 이경용 선수와 부모님. 사진=이경용 선수 제공


Q. 현재 제주에 거주하고 계신데 타 지역 대회도 출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 목표는 미스터 코리아에요. 하지만 저는 하나 하나 밟고 올라서고 싶어요. 다음 대회는 미스터 YMCA가 목표에요. 전국적으로 나가면 더 쟁쟁한 선수들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선수들과 무대에 서고 싶어요.

Q. 본인이 생각했을 때 가장 자신 있는 부위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A: 좋다고 생각하는 부위가 없는데 굳이 고르자면 복근? 나머진 다 부족하네요. 더 열심히 할게요.

Q. -75kg 체급에 출전하셨는데 그랑프리전까지 치르면서 가장 라이벌로 생각했던 선수가 있다면?
A: 라이벌로 생각했던 선수는 -70kg에 출전했던 김대환 선수입니다. 그랑프리 유력 후보로 봤는데 운이 좋게 제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 -70kg 1위 김대환(좌), 그랑프리 이경용(가운데), 근육상 김기원(우). 사진=백승준PD

Q. 보디빌딩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와 본인의 멘토가 있다면?
A: 다른 구기종목 스포츠를 많이 했었는데 흥미를 못 느꼈었어요. 하지만 웨이트를 접하면서 노력한 만큼 몸으로 나타나고 그 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게 너무 재밌어서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멘토는 없었어요. 처음부터 혼자서 시작한거라 수없이 실패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이제 올해도 어느덧 하반기를 맞았습니다. 하반기 대회 출전 계획과 앞으로의 목표는?
A: 하반기 대회출전 계획은 없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YMCA 대회와 미스터 코리아가 될 듯 싶어요. 감사합니다.

 

이준영 기자(joonyoung.lee@ggjil.com)

 

개근질닷컴 (joonyoung.lee@ggj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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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6-28 13: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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