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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C 5관왕’ 강희중 “디펜딩 챔프 부담 컸다”

등록일 2020.10.29 16:1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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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정 기자

 

[개근질닷컴] 강희중이 WNC 대회 3연패와 오버롤 5완왕을 달성했다. 정상 등극 후 챔피언은 왕좌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강희중은 25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WNC 올림피아에서 보디빌딩과 클래식피지크 오버롤 2관왕에 올랐다. 동시에 WNC 대회에서만 트리플 우승이다.  

 


사진=김병정 기자

지난해 하반기 제2회 WNC 대회, 올해 상반기 WNC 시그니처에 이어 하반기 WNC 올림피아에 성공하며 주요대회 타이틀을 휩쓸었다. 디펜딩 챔피언이란 칭호가 어울리는 압도적인 근질로 도전자를 물린친 챔피언의 위용이었다. 

 

특히 강희중은 챔피언답게 농익은 근질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복직근 세퍼레이션과 데피니션을 무기로 출중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압도적인 컨디셔닝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근질과 함께 보디빌딩, 클래식 피지크에 어울리는 포징과 안정적인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다음은 ‘WNC 5관왕’에 빛나는 내추럴 챔프 강희중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사진=김병정 기자

 

수상 소감부터 듣겠다

 

WNC 대회 오버롤 이후에 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 스스로에 하는 ‘무언의 압박’이 있었다. 항상 부담이 됐지만 운동할때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준비했는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즌이 정말 길었는데

 

다이어트를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정말 길게 이어오고 있는데 WNC를 마친 이후에는 잠시 휴식기를 가져야 할 것 같다. 

 


사진=김병정 기자

 

WNC 결산하는 올림피아 오버롤 결정전이었고, 경쟁자들이 쟁쟁했기에 험난했다

 

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져서 심리적인 부담감이 가중됐다. 하지만 고생해서준비한 만큼만 무대에서 표현하면 ‘나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란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근질의 탁월함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특히 복직근 근질이 대단했다.

 

복근의 경우엔 과거 대회엔 사실 신경을 덜 쓰는 편이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선수들의 수준이 계속해서 높아지면서 ‘나의 장점을 더 살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좋은 부위를 더 부각시키는 쪽으로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 

 


사진=김병정 기자

 

지난해 개근질닷컴을 통해 소개한 무분할 운동법이 많은 화제가 됐다.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은 없었나?

 

루틴은 큰 변화없이 똑같이 가져갔다. 그 안에서 다룰 수 있는 운동수행능력을 계속 늘리고 있 때문에 매 대회마다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추럴 챔피언이라는 자부심, 그리고 관련한 향후 목표도 있을 것 같다

 

꾸준하게 오랫동안 활동할 생각이다. 앞으로 어떤 성적을 낼 진 모르겠지만 대회에 나설 수 있는 몸을 꾸준히 가꾸고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선수로 기억 되고 싶다.

 


사진=김병정 기자

40세란 적지 않은 나이에 더욱 발전하고 있다. 헬스인들에게 용기를 준다면

 

운동을 처음 시작한 나이가 스무살이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 마흔살의 강희중의 몸이 훨씬 더 좋다. 이 운동은 꾸준하게 하면 결국엔 ‘누구나 다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꾸준함을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다.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어떻게 보면 이 운동은 대회를 준비하는 선수보다 주변에서 그들을 돕는 가족이나 지인, 서포터분들이 훨씬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이 대회를 준비하는 다른 선수들도 ‘자신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나를 도와주는 이들도 함께, 어쩌면 더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주변에 짜증내지 않고(웃음) 즐기면서 운동을 준비했으면 한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가족에게도 한 마디

 

20년 동안 매 순간 대회장을 따라다니면서 날 도와주고 있는 아내(조미나 씨)에게 ‘정말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김원익 (one.2@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0-29 16: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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