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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OUT-포체티노 IN? 맨유 감독은?

등록일 2020.11.04 17:1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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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사령탑을 지킬 수 있을까?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솔샤르 OUT-포체티노 IN?

 

영국 프로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교체가 임박한 걸까. 영국 현지에서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과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부임설이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은 “에드 우드워드 맨유 회장이 리그 15위로 추락한 상황에 감독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에버턴전이 교체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맨유 출신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이런 선수들(맨유)과 일한다면 감독직을 내려놓게 될 것”이라며 현재 맨유의 경기력을 혹독하게 비판했다. 이런 상황이 유지되는 한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지키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었다.

 

한술 더 떠 수개월전부터 맨유 신임 감독 후보로 꼽혔던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개편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4일 “포체티노가 솔샤르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하면 맨유는 고통스러울 정도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경고했다”고 전했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을 직접 인용한 보도는 아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포체티노 감독의 부임설을 보도하면서 솔샤르의 경질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앞서 포체티노는 3일 TV 프로그램을 통해 “새 팀을 맡게 되면 항상 대대적인 개편이 필수적”이라며 앞서 지휘봉을 잡았던 토트넘을 예로 팀 개편 과정을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 등의 부임설이 돌기도 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방송 해설 등을 맡으며 야인으로 머물고 있다.
 

어찌됐든 7일 에버턴전은 맨유에게나 솔샤르 개인에게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맨유는 부진한 가운데서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리그 원정 경기에서 9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고 6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에버턴 원정에서 패한다면 솔샤르 감독의 이른 경질은 불가피한 분위기다.

양승명 (sm.yang@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04 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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