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개근질닷컴] 서울시가 더 업그레이드 된 ‘뉴 따릉이’를 대규모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업그레이드 된 ‘QR형 뉴따릉이’ 8000대를 연말까지 추가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의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는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뉴따릉이’는 기존 ‘따릉이’에 비해서 대여방법이 간소화된다. 또한 프레임이 기존 보다 더욱 견고해진다.
현장에는 올 10월 중순부터 도입됐다. 24인치 일반 따릉이는 6000대, 20인치 새싹 따릉이는 2000대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QR형 뉴따릉이 2만3000대를 운영하고, 2022년에는 모든 자전거를 QR형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기존 따릉이는 24인치 L자형 자전거 구조로 좌석 밑 프레임에 하중이 집중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자전거 프레임이 깨지는 현상이 적지 않게 발생했다. 뉴따릉이는 이 같은 깨짐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프레임을 보강해 더욱 튼튼하게 만들었다.
올 3월부터 도입된 QR단말기를 통해 서울시 전역 따릉이 대여소에서 잠금레버를 당겨서 잠그면 손쉽게 반납이 가능하다. 기존에 야간에 잘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잠금레버를 검정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꿨다.
시는 크기와 무게를 줄여 어린 연령층도 이용이 가능한 20인치 소형 따릉이의 이름을 새싹따릉이로 최종 확정했다.
이 자전거는 올 11월 말부터 200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시범 운영 예정 지역은 도로연장 길이에 비해 자전거도로 연장길이 비율이 높은 송파구, 강동구 등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안전한 교통수단을 찾는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더욱 견고하고 편리한 QR형 뉴따릉이, 새싹 따릉이 등을 도입하게 됐다”며 “개인위생 수칙과 에티켓을 준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