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핸드볼협회
[개근질닷컴] 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3개월의 일정에 들어간다.
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오는 27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상무피닉스와 SK호크스의 남자부 첫 경기를 시작으로 3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7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남녀 14개팀 지도자와 대표 선수가 참가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2020-2021시즌 의지를 밝혔다. 지난 2011년에 첫 출범해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2018-2019시즌부터 개막 시기를 옮겨 겨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번 정규시즌은 전국 4개 지역 (청주/삼척/부산/인천)을 매주 순회하며 진행된다. 지난 시즌과 같이 남자 4라운드, 여자 3라운드의 총 153경기(포스트시즌 포함)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근 국제핸드볼연맹(IHF)에서 선정한 2022년 개정 예정 규칙 사전테스트 국가로 한국이 선정됨에 따라 대한핸드볼협회는 2020-2021시즌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적용되는 규칙으로는 ▲심판 패시브 선언 이후 패스 가능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축소, ▲드로오프 시작 지점을 기존 센터서클 안 중앙 라인에서 지정된 드로오프 서클 범위(청주-지름 4.5m / 삼척, 인천- 4m / 부산-3.5m)내로 위치 조정, ▲1대1 노마크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 강타 시 무조건 2분 퇴장 적용 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핸드볼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을 조기 종료했던 대한핸드볼협회는 올 시즌 역시 개막전을 포함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동계 실내 스포츠로 홈&어웨이로 운영되는 배구, 농구 리그와 달리 핸드볼리그는 각 지역의 14개 구단이 매주 한 지역에 모여 진행되는 만큼 위험요소가 있어 유관중 경기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8-2019시즌부터 JTBC스포츠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이번 시즌도 JTBC GOLF&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인터넷중계와 병행해 전 경기를 대한핸드볼협회 스마트폰앱 ‘핸드볼코리아’와 네이버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