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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 사과, “대한민국 방역지침 준수할 것”

등록일 2020.11.19 10:22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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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테어 사과. 사진=NC 다이노스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난데없는 마스크 거부 사태를 일으킨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알테어(29)가 구단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알테어와 얘기를 나눴고 본인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관해서 얘기를 들었다”며 “대한민국 및 KBO 방역 수칙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알테어는 전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3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날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이 힘들다는 이유로 시상식과 인터뷰를 모두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

 

KBO 사무국은 알테어의 사정을 들은 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경기 후 공식 석상에 등장하는 건 방역 수칙 위반이기에 아예 두 행사를 취소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알테어가 추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본인의 어려움으로 인해 이러한 상황이 일어난 것에 미안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테어는 대한민국 정부와 KBO와 방역수칙을 존중하며 앞으로 방역 지침을 따르겠다고 약속했다”며 “더그아웃에 있을 때나 사진 촬영이 필요할 때 마스크를 잘 착용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NC 구단은 알테어가 마스크 규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구단에서도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19 1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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