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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이강인, 맨시티 감독이 좋아할 재능”

등록일 2020.11.19 13:2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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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개근질닷컴] 스페인 언론들이 이강인(19, 발렌시아)의 행선지로 맨체스터시티를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19일 “맨시티가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페란 토레스의 영입 효과를 본 맨시티가 발렌시아와 이강인과의 재계약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오는 2022년 6월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만료 된다. 하지만 계약 종료 7개월여를 남겨둔 시점에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기다 최근 이강인이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본격적인 이적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스페인 언론은 기술적이고 발재간이 좋은 유형의 공격수인 이강인이 펩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거기다 최근 맨시티의 주전으로 거듭나 최전방 공격수로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전 발렌시아 선수 토레스가 이강인의 이적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 지난 시즌까지 발렌시아에서 뛰었던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이강인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처럼 맨시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맨시티로 이적해 재능을 만개하며, 최근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강인 역시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특급 유망주다. 토레스와 함께 발렌시아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이었던 이강인을 영입해 동반 이적효과를 누릴 것이란 이야기다.

 

스페인의 다른 스포츠매체 ‘피차헤스'도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시즌 내내 스케쥴이 가득하다”라며 “펩 감독은 올 시즌부터 토레스, 필 포든과 같은 어린 선수로 스쿼드를 채울 수 있다. 이강인의 공격 능력은 로테이션 멤버가 될 만하고, 그의 재능은 펩 감독이 좋아할만한 요소로 가득찼다”며 역시 맨시티 이적을 점쳤다.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을 거쳐 맨시티 지휘봉을 잡고 있는 펩 감독은 기술적이고 볼컨트롤에 능하며 패스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바탕으로 이른바 ‘티키타카’ 전술을 크게 유행시킨 감독이다.

 

다비드 실바와 토니 크루스 등의 걸출한 공격 미드필더들을 공격의 축으로 삼아왔다. 맨시티에 공격 전개 능력과 해결 능력이 모두 뛰어난 케빈 데 브라위너라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있지만 보다 더 클래식한 이강인과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를 매우 선호하기도 한다.

 

피차헤스는 “이강인은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로테이션을 제공할 팀으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거래는 합리적일 것이다. 1천만 유로(약 131억원)에서 1천5백만 유로(약 197억원)의 투자 가치가 있다”며 이강인의 이적료를 점치기도 했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19 13: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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