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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맨시티, 메시와 이강인 영입 할 것”

등록일 2020.11.20 09:3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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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발렌시아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이번엔 영국 언론이 이강인(19)과 리오넬 메시(33)의 동반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을 제기했다.

 

맨체스터지역지 ‘이브닝뉴스’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메시와의 계약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먼저 메시의 이적설을 언급한 이후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에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스페인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만약 성사된다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시티에서 메시와 이강인이 조우하는 한국 축구팬에겐 꿈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메시의 맨시티 이적설은 2019-20시즌 종료 후 강하게 연결됐다. 메시는 당시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으나, 계약 관련 문제를 두고 법적 공방이 벌어질 상황까지 연결되자 이적을 포기한 바 있다.

 

그러나 팀내 주축 선수인 앙토니 그리즈만의 부진을 두고 그의 에이전트가 메시를 저격하면서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처럼 바르셀로나와 메시를 두고 스페인 언론들의 부정적인 보도가 이어지자 그는 “모든 사람들은 바르사의 문제를 나와 연결한다. 바르셀로나의 문제가 왜 항상 내 잘못인가? 이젠 지겹다”며 분노를 전했다.

 

갈등을 빚었던 바르토메우 전 회장이 결국 사임했으나 메시는 2021년 6월 30일까지 남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내년 6월 결별이 유력한 것이다.

 

거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메시와 더욱 강력하게 링크되는 모양새. 펩 감독은 과거 바르샤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메시와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이브닝뉴스 “바르셀로나는 1월에 메시를 보내면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며 조기 이적 가능성도 시사했다.

 

실제 맨시티는 메시를 영입할 수 있으면 거액의 이적료 지불도 불사하겠단 의지를 앞서 드러낸 바 있다.

 

맨시티의 이강인 영입설도 점점 구체화 되는 모습이다. 이강인은 오는 2022년 6월 발렌시아와의 계약이 만료 된다. 하지만 연장 계약은 없을 전망이다. 최근 이강인이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다수의 리그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브닝뉴스는 “맨시티는 발렌시아 유망주 페란 토레스를 영입한 사례가 있다. 발렌시아의 또 다른 재능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건 그리 독특한 일은 아니”라며 토레스의 사례를 떠올렸다.

 

앞서 스페인 언론들 역시 “맨시티가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페란 토레스의 영입 효과를 본 맨시티가 발렌시아와 이강인과의 재계약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시티의 주전으로 거듭난 페란 토레스가 이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최전방 공격수로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전 발렌시아 선수 토레스가 이강인의 이적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1-20 09: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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