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제공
[개근질닷컴] 김세영(27)이 펠리컨 챔피언십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조피아 포포프(독일)에 3타 뒤진 기록으로 또 한 번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세영이다.
초대 대회였기에 코스가 낯설 수 있었지만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지난 KPMG 여자PGA챔피언십을 제패로 통산 11번째 우승과 동시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1라운드 1위는 무명에서 AIG 오픈 우승으로 단숨에 ‘신데렐라’로 떠오른 포포프였다. 포포프는 이날도 버디를 8개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새겼다.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4언더파 66타로 그 뒤를 이었다.
2월 빅오픈에서 우승한 박희영(33)과 강혜지(30)가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고, 1년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역시
9개월 만에 LPGA투어에 복귀한 이정은(24)도 3오버파 73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