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택견회
[개근질닷컴] 경기도택견회가 주최하고 용인시택견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체육회와 용인시체육회가 후원한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 기념 ‘택견 하랑 Festival’이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성료했다.
주최 측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했으며, 거리 두기 좌석제로 운영해 단 100명만 입장을 허용했다. 참석하지 못한 택견 회원들과 경기도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경기를 관람했다.
또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통해 양방향으로 소통을 시도했다. 당일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택견을 수련하고 있는 택견 회원들이 실시간 화상으로 접속해 선수단을 응원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스포츠 경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택견인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본 행사의 기념대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전국의 택견 고수들이 각축을 벌였다. 남자부에는 이남준(전라남도), 여자부에서는 이보현(경기도)가 우승을 차지했다.
기념대회와 더불어 우수경연단체(용인대학교, GO택견, 천궁택견)를 초청해 경연도 펼쳤다. 또 발광엔터테인먼트와 샌드아티스트 신미리 작가도 축하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의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을 축하했다.
지석환 경기도의원은 “오랜 기간 택견인의 숙원이었던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을 1300만 경기도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택견의 중흥과 도약의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라며, 경기도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