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사회인 보디빌딩대회 오프닝을 장식한 남자 피지크 -172cm 체급 최종 우승자가 탄생했다.

2020 제1회 사회인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가 11월 29일 서울 양재동 매헌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무관중·무서포터즈’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스포츠 전공 및 관련 종사자, 선수출신은 참가할 수 없는 순수 아마추어 보디빌딩 대회다. 오직 사회인만 출전했으며, 참가자 전원 재직증명서를 제출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대회 종목은 남녀 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일반부, 마스터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대회 포문을 연 남자 피지크는 총 3개 체급(-172cm, -178cm, +178cm)으로 치려졌으며, -172cm 체급 우승의 영광은 황재홍에게 돌아갔다.

▲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172cm 체급에선 황재홍이 훌륭한 근질로 정상을 밟았다.

황재홍은 탄탄한 대흉근과 날카롭게 갈라진 복직근, 도드라진 승모근, 광배근 등으로 대회 첫 체급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살 없는 컨디셔닝도 아주 좋았다.

대회 첫 우승은 물론 보디빌딩 종목(플라이급)에 중복 출전해 체급 우승 및 대상 결정전에서 최종 승리를 거머쥔 황재홍은 이날 처음과 끝을 자신의 이름으로 장식하는 쾌거를 거뒀다. 패션업계에 종사 중인 ‘황 대리’의 화려한 외출이었다.

▲ 왼쪽부터 원도연, 박재영. 사진=권성운 기자

남자 피지크 -172cm 체급 2위는 타고난 프레임과 복직근, 승모근 등이 좋았던 원도연에게 돌아갔다. 3위에는 대흉근과 전면광배근이 눈에 띄었던 박재영이 이름을 올렸다.

▲ 왼쪽부터 금강연화, 최병주, 김은홍. 사진=권성운 기자

이어 4위에는 역동적인 포징이 돋보였던 금강연화(안성준)가, 5위에는 팔 근질이 좋았던 최병주가, 6위에는 김은홍이 차례대로 호명됐다.

▲ 사진=권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