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94.1% 예방 효과”

등록일 2020.12.01 11:43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사진=모더나 공식 홈페이지 입장문 캡처

 

[개근질닷컴]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절차에 들어갔다.


12월 1일(한국시간) 모더나는 자사 백신에 대해 94.1%의 코로나19 예방효과가 나타났다는 3상 임상 시험 최종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모더나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하고, 유럽의약품청(EMA)에 조건부 승인을 요청하겠다는 계획이다.

 

3상 임상시험에는 3만여명이 참가했다. 모더나는  94.1%의 효과는 지난 16일 발표한 중간 분석 결과(예방률 94.5%)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모더나는 “3만여명이 참가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모두 1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85명은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한 그룹에서 나왔다”면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는 확진자가 11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더나는 “백신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을 막는데 100%의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또 모더나는 “피로, 근육통, 두통, 주사 부위 홍반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이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특별한 사례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특히 효능은 연령, 인종, 민족, 성별 인구 통계에 걸쳐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브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석은 특히 우리 백신의 중증 코로나19 질환 예방 능력을 확인해줬다”며 “우린 이 백신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진행 방향을 바꾸고 중증 질환,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긴급 사용 승인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두 번째다. 미국 언론들은 FDA가 승인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의 앨릭스 에이자 장관은 “FDA가 가능한 한 빠르게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승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FDA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관리를 받는 기관이다. 만약 이른 시일내에 승인 신청이 난다면 백신의 연내 접종도 가능하다.

 

모더나는 올해 안으로 미국에서 2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12-01 11:43:09 
김수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