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루이스 해밀턴 트위터
[개근질닷컴] 영국 포뮬러(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35, 메르세데스 AMG)이 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GP 최종전에 나선다.
영국 메르세데스 F1 팀은 11일(한국시간) “해밀턴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아부다비 그랑프리에 출격한다”고 밝혔다.
F1 통산 95승을 기록 중인 현역 레이싱 황제 해밀턴은 지난달 30일 바레인 GP 우승 이후 다음 날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바레인에서만 10일 간 자가 격리를 했던 해밀턴은 짧은 회복 기간 이후 재검사를 통해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젠 바레인에서 아부다비로 이동해 현지 시간 11~13일 치러지는 올 시즌 최종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화려한 피날레를 노린다. 앞서 해밀턴은 올해 잔여 레이스 결과에 상관없이 11승을 거두며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전설’ 미하엘 슈마허(51, 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 거기다 단일 그랑프리에선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미 모든 우승 커리어가 새로운 역대 기록. 이제 아부다비 GP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해밀턴은 “인생 전체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난 것 같다. 빨리 나의 머신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레이싱 복귀를 고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