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두칸라이브
[개근질닷컴] 정혜원이 2020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 비키니 클래식 챔피언에 올랐다.
2020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가 지난달 20~21일 양일간 라스베가스 골드 너겟 호텔 앤 카지노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남미 등에서 약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8개 종목에서 세계 최고의 머슬마니아 선수를 선발했다.
LA에서 현재 퍼스널 트레이너 및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두칸라이브 에이전시 소속 정혜원은 미즈 비키니 클래식 챔피언에 올랐으며, 모델 아메리카 부분에선 전체 3등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에서도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정혜원은 신체적으로 우월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국제 대회에서도 특유의 밝은 모습과 여유를 잃지 않는 노련함을 선보였다. 여기에 탄탄한 몸매와 근육, 우아한 포즈를 뽐내며 당당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경쟁 선수가 고의로 의상을 훼손하는 등 수많은 견제 속에서 치러낸 성과였기에 그녀의 이번 우승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다.
수상 이후 정혜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제한돼 준비하는 동안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 라는 모습을 운동을 통해서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모든 분들과 함께 우승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