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규 빚더미 고백. 사진=방송화면 캡처
[개근질닷컴] 박준규가 빚더미에 앉았다고 고백했다.
박준규는 2월 21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최근 생활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박준규는 과거 ‘야인시대’ 시절을 그리워했다. 당시 ‘쌍칼’로 출연한 박준규는 큰 인기를 얻으며 방송, 광고, 영화, 드라마를 연이어 촬영했다.
그때문인지 박준규는 “그때 번 돈을 잘 관리했으면 지금 이렇게 빚더미에 앉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공연 제작하고 연출할 때로 돌아간다면 공연은 안 했을 거다. 하기는 잘했는데”라며 후회했다.
앞서 박준규는 2016년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를 제작, 연출했으나 경영난으로 뮤지컬을 조기 폐막했다. 박준규는 이 당시 약 7억 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생활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이었다.
박준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가 있어서 여기저기 전화 했다. 그때 후배 한 명이 ‘형님이 그 돈이 없으세요?’라고 되묻더라”며 “사람들은 지금도 돈이 많은 줄 알아서, 믿지를 못 한다”고 했다.
이런 생활고에 대해 박준규의 아내는 “반지하에 살았을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들다”며 어려운 경제 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원익 기자(one.2@foodnam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