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 FC 제공
[개근질닷컴] 김영광(37)이 성남 FC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프로축구 성남FC는 24일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김영광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김영광은 2021년에도 성남의 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2002년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 경남FC, 서울 이랜드 등을 거친 김영광은 올해 성남에서 K리그 통산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현재 518경기에 출전한 그는 최다 출장 3위 최은성(532경기), 2위 이동국(548경기)의 기록에도 도전하게 된다.
베테랑 김영광은 올시즌 23경기에 출전해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며 현역 연장을 하게 되면서 의미 있는 기록도 눈 앞에 뒀다.
바로 내년은 김영광의 K리그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다.
김영광은 “저를 믿어주신 구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동계 때 잘 준비해서 팬께 더 멋진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에도 좌우명인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루하루 후회 없이’란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성남의 골문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