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무조정실
[개근질닷컴] 수도권과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알파 조치를 내달 3일까지로 연장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7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를 오는 2021년 1월 3일까지 6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도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같은 시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전했다.
추가로 수도권에서만 적용했던 무인카페 매장 내 착석 금지가 비수도권에도 일괄 적용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음료·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풍선효과’로 카페를 이용하지 못하는 인원들이 몰리는 것을 전국 단위로 막겠다는 계획이다.
당초 수도권과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알파 조치는 28일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결국 6일 연장이 결정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28일 808명으로 나타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2주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다만 성탄연휴와 주말 이슈 등으로 검사 숫자가 줄어든 것이 반영된 것으로 아직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중대본은 연말연시 특별대책이 종료되는 내년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에 대해선 격상 혹은 연장 및 종료 등 조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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