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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국민청원 21만 돌파-실검 재등장

등록일 2021.01.06 13:40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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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청원 게시판 청원 게시글 캡처

 

[개근질닷컴] 실내체육시설의 유동적인 운영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1만명의 동의를 받으며 청와대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해 12월 30일 필라테스·피트니스 사업자 연맹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코로나 시대, 실내체육시설도 제한·유동적 운영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수도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맞물려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관심을 끌어냈다.

 

이 게시물은 6일 오후 1시 현재 청원인 21만 700명의 청원 동의를 얻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이후 헬스장을 운영 중인 래퍼 스윙스, 스타트레이너 양치승 등을 비롯한 다양한 피트니스 관계자들이 국민청원 동의를 구하는 링크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4일부터 청원 숫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마침내 20만명을 넘었다.

 

‘벼랑끝 실내체육시설’ 실검 챌린지도 5-6일 양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주요 급상승 검색어로 떠올랐다. 이는 정부 방역 지침에 항의해 실내체육시설 업주들을 비롯해 해당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이 방역지침에 항의해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챌린지와 동시에 ‘실내체육시설은 고위험군이 아니다' '실내체육시설 운영하게 해주세요' '안전하게 운영하고 방역합니다. 체육시설 확진자 비율 0.6%' 등이 담긴 게시물도 일제히 SNS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이와 같은 업계의 반발 속에 정부 차원에서 실내체육시설 방역 지침에 대한 형평성을 보완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정세균 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모두발언에서 정 총리는 방역 기준의 형평성 논란을 언급하며 “유사 시설인데 헬스장은 운영을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하는 것이 대표 사례”라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고심 끝에 정한 기준이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면 보완해야 한다”며 “기준 자체보다 이행과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헬스장 방역 조치와 관련해 전반적으로 한번 더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반장은 “좀 더 보완해야 할 사항이나 형평성과 관련된 부분, 또 현장에서 나온 문제 제기 등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포함해 해당 부처와 논의를 거쳐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대수 (ds.kim@foodnma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1-06 13: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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