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스터스 제공
[개근질닷컴] 한국 남자 골프 간판 임성재가 2021년 첫 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 선두 저스틴 토머스 등에 2타 차 뒤진 공동 3위다.
이 대회는 지난 시즌 PGA투어 대회 우승자와 시즌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을 줬다.
바늘 구멍을 통과한만큼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특히 10번홀부터 5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후 임성재는 “오늘 전체적으로 샷도 잘 되고 드라이버도 잘 되서 첫 해 시작을 기분 좋게 했다. 10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연속 버디는 샷이 다 잘 되고, 퍼트도 잘 되서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토머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 대회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을 위한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세계랭킹 1위 존슨은 고전하면서 공동 30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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