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 안양 제공
[개근질닷컴] 프로축구 FC안양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공격수 조나탄 모야를 임대로 영입했다.
안양은 13일 “코스타리카 클럽 데포르티바 알라후엘렌세로부터 모야를 1년 간 임대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2011시즌 코스타리카리그 사프리사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나탄 모야는 스페인 라 리가의 우에스카, 우크라이나의 지르카 등 다양한 해외경험을 보유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2018-19 시즌부터는 코스타리카의 데포르티바 알라후엘렌세에서 활약했고, 2021시즌 시작과 함께 안양에 임대로 합류하게 됐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인 그는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A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북중미 U-17 챔피언쉽과 FIFA U-17 월드컵, 북중미 U-20 챔피언쉽 등 연령별 대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A대표팀 발탁 이후에는 코파 아메리카나와 북중미 네이션스리그 등에 출전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2018년 대한민국과 코스타리카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열린 바스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카타르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최근에도 코스타리카 A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다.
모야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싸움과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에 능한 공격수다. 뛰어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수비가담 역시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20~2021시즌 코스타리카 리그와 플레이오프,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등을 통틀어 전반기에만 총 19경기에 출전해 12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다. 안양 공격력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모야는 입국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한국 땅을 밟는다. 이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구단의 메디컬테스트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