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급성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 58% 낮추는 비타민 D
-계란ㆍ연어ㆍ참치ㆍ버섯 등이 훌륭한 보충 식품
코로나19는 물론 감기ㆍ독감 시즌에 면역력을 높여 감염병 예방을 돕는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는 방법이 소개한다.
겨울에 햇빛을 적게 받는 곳에서 지낸다면 감기ㆍ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엔 더욱 더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얻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비타민D는 명칭 속에 ‘비타민’이 들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호르몬이다. 다른 주요 영양소와 달리, 신체에서 직접 비타민D를 만들 수 있다. 피부가 태양에 오래 노출되면, 몸은 비타민 D를 합성한다.
미국 언론 베리웰 헬스에 따르면 자국 연구 기관이 1만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보다 급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사람이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사이토카인 폭풍’에 더 민감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D 결핍이 코로나19의 심각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논문도 발표됐다.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ㆍ골절ㆍ피로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비타민 D의 대표적인 공급식품은 계란ㆍ연어ㆍ참치 등 8가지다.
계란은 노른자에 비타민 D가 풍부하다. 마당에서 키워 햇볕을 충분히 받은 암탉이 낳은 계란에 비타민 D가 더 많이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실외에서 사육한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D3 함량이 실내에서 키운 암탉보다 3∼4배 높았다.
연어 등 기름진 생선엔 DHA 등 오메가-3 지방뿐만 아니라 비타민 D가 함유돼 있다. 참치 통조림도 쉽게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칼슘의 왕’으로 통하는 우유에도 비타민 Dㆍ비타민Aㆍ단백질이 들어 있다.
소의 간도 비타민 D와 엽산(비타민 B군의 일종)ㆍ단백질의 훌륭한 공급 식품이다. 식물성 식품 중 비타민 D가 풍부한 것은 버섯이다. 버섯은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버섯은 비타민 D를 함유하고 있다. 오렌지 주스ㆍ시리얼을 섭취해 비타민 D를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