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개근질닷컴] ‘레전드’ 박지성이 K리그 전북 현대에서 행정가로 도전한다.
한국의 스포츠매체 스포츠서울은 18일 ‘박지성이 K리그에서 행정가로 변신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박지성과 계약에 근접한 구단으로 알려진 구단은 K리그 최강팀 전북 현대다. 박지성은 이미 구단 수뇌부 등을 만났고, 향후 구단 경영과 기술 등에서 전반적으로 업무를 살피고 조언하는 직책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북은 “박지성과 의견 조율 중으로, 합의 후 최종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전북에 합류하면 국내 프로 축구팀엔 처음으로 몸 담게 된다.
2000년 일본 프로 축구 교토 퍼플 상가에서 프로 데뷔한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며 본격적으로 커리어를 꽃피웠다. 이후 2003~2005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을 거쳐 2005~2012년 세계 최고 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2012년 잉글랜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해 2014년 은퇴했다.
은퇴 이후 스위스국제축구연구센터(CIES)에서 운영하는 축구 행정 교육 코스인 국제축구연맹 마스터코스에 합격해 행정가 수업을 차근차근 밟았다.
국제축구평의회 자문위원과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