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루클린 네츠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카이리 어빙이 돌아온 브루클린 네츠가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으로이어지는 공포의 삼각편대를 가동했지만 연승 행진이 끊겼다.
브루클린 네츠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0-21 NBA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5-14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의 콜린 섹스턴은 3점슛 5개 포함 42득점 5리바운드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세디 오스만도 25득점(3점슛 5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사진=브루클린 네츠 공식 트위터
무엇보다 제임스 하든의 트레이드 이적 후 처음으로 삼각편대가 결성된 날. 케빈 듀란트가 스몰 포워드, 제임스 하든이 슈팅 가드, 카이리 어빙이 포인트가드로 포지션에서 이날 호흡을 맞췄다.
듀란트는 38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4블록슛, 하든은 21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 어빙은 37득점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세 선수가 이끈 공격만큼은 불을 뿜었지만 수비에서 구멍이 뚫린 브루클린이 4연승 쾌조의 행진을 마감했다. 순위는 동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3명이 빛났던 브루클린과 비교하면 이름값이나 화려함은 떨어졌지만, 클리블랜드는 선수단 전원이 고르게 활약했다. 섹스턴과 오스만 외에도 재럿 앨런이 12득점 11리바운드 4블록슛, 타우린 프린스가 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하게 활약했다. 순위는 브루클린에 승률 5리가 뒤진 동부 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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