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BK 기업은행
[개근질닷컴]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20일 저녁 기흥체육관에서 신년맞이 소규모 랜선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은 알토스배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알토스 TV’를 통해 생중계됐고, 약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이번 팬미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선수들과 팬들의 대면이 어려운 가운데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는 자리였다. 선수단 6명이 팬들과 라이브로 소통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구단 장내 아나운서인 MC이슈가 맡아 진행했으며 근황토크, 신년운세, 선수단 애장품 증정, 기부금 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해 판매되었던 ‘송구영신 패키지’ 수익금의 10%를 ‘알토스 팬 이름으로 기부했다. IBK기업은행은 “팬들이 구단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행사로,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들의 안전을 바라며, 남은 시즌 잘 준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