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 국제학교(사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집단 확진 영향으로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개근질닷컴] 25일 0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7만5천521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현재 전날 대비 확진자 437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300명과 4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 23일 346명까지 확진자 숫자가 떨어지면서, 검사건수가 떨어지는 주말과 맞물려 더 큰 폭의 확진자 감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대전 중구의 비인가 종교 관련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400명대로 다시 올라선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1명, 경기 7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176명이다. 비수도권은 대전 125명, 부산 19명, 광주 15명, 대구·경북 각 14명, 충남 13명, 경남 11명, 충북 8명, 강원·전남 각 3명, 울산·세종 각 2명이었다.
그간 줄곧 수도권 확진자가 높게 나타났는데, 대전 집단 확진이 발생하며 이례적으로 비수도권이 신규 확진자 숫자가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