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
[개근질닷컴]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를 매각 대금 1352억원에 인수했다.
신세계그룹은 26일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프로야구 KBO리그 신규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고지는 인천을 유지하고, 프런트 및 선수단도 전원 고용승계한다.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이마트가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었던 와이번스 지분 100%를 매매 대금 보통주 1000억 원에 인수했다. 추가로 SK 텔레콤이 소유했던 야구연습장과 부동산 등 토지 및 건물을 352억 8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1352억 8,000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신세계는 이로써 역대 6번째로 KBO리그를 인수한 기업이 됐다. 종전 1995년 현대가 태평양 유니콘스를 인수하는데 썼던 470억 원과 비교하면 약 187.7% 증가한 금액이다.
신세계그룹은 구단 네이밍, 엠블럼, 캐릭터 등을 조만간 확정, 3월 중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