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대한체육회, ‘맷값 폭행’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거부

등록일 2021.02.17 09:31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개근질닷컴] 대한체육회가 ‘맷값 폭행’ 논란의 최철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인(마이트앤메인 대표)의 인준을 최종 거부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임원 결격 사유로 ‘사회적 물의’를 고시해 인준을 불가한다는 공문을 전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 당선된 이후 대한체육회에 인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장기간의 고심 끝에 최종 불허를 결정했다. 최 대표가 지난 2010년 화물차량 기사를 때리고 ‘맷값’으로 2천만원을 건네 집행유예를 받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최 대표가 새로운 아이스하키협회장에 당선되자 자격을 놓고 논란이 커졌다.

 

사회적 물의를 이유로 대한체육회가 산하 체육회장의 인준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다.

 

실제 대한체육회 내부에서도 고심이 깊었다. 지난 4일 이사회에서도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갈려 결론을 유보한 바 있다.

 

최 대표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지 않거나, 자진 사퇴할 경우 아이스하키협회는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한편 정치권에선 ‘최철원 금지법’이 발의됐다. 반사회적·비윤리적 행위로 형사 처벌받은 사람이 체육단체장이 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수미 (soomi@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02-17 09:31:01 
김수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