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457명)보다 164명 늘어나며 지난 1월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지난달 10일(623명)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6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4,94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2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90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258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9명, 대구 14명, 인천 21명, 광주 3명, 대전 7명, 울산 9명, 세종 2명, 경기 154명, 강원 3명, 충북 6명, 충남 75명, 전북 6명, 전남 15명, 경북 15명, 경남에서 8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명이 늘어나, 총 1,53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809명 늘어나 총 7만5,360명, 격리 중인 환자는 192명이 감소해 8,048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10만3,2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2,41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