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1년 사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수 랭킹이 14계단 상승했다.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메이저리그 전문 방송사인 MLB 네트워크는 17일(한국시간)톱 100 플레이어 라이트 나우로 현역 선수들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여기서 류현진의 순위는 지난해 53위에서 올해 14계단 껑출 올랐다. 야수와 투수를 총망라한 것으로, 순차적으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은 20~40위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2명의 투수 사이에 위치했다. 클레이튼 커쇼가 38위, 그 다음이 류현진, 다음 40위가 워커 뷸러다.
지난 시즌 토론토와의 계약 첫해(4년 8000만 달러)를 맞았던 류현진은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맹활약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는 3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후보에 올랐다.
토론토 팀내에선 류현진이 마커스 시미언(유격수·73위), 케빈 비지오(2루수·71위), 보 비셋(유격수·57위) 등의 선수를 제치고 가장 높았다.
토론토 선수 가운데서 류현진보다 순위가 앞설 것으로 보이는 이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다. 스프링어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 역대 선수 최고 계약 기록을 갈아치우며 6년 1억 5000만달러의 조건으로 입단한 바 있다.
현재 공개된 순위 내에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2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그 다음으로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22위), 맷 채프먼(오클랜드-23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