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12연승을 질주하며 2년 만의 리그 정상을 향한 독주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승점 56을 기록한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승점 46)와의 승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리고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에버턴을 꺾으면서 맨시티는 정규리그에서 최근 12연승에 16경기 무패(14승 2무) 행진으로 우승을 향한 폭풍 질주를 계속했다.
이번 경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예정됐던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로, 당시 맨시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연기됐다가 이날 치러졌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필 포든의 기습적인 오른발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뽑았다.
에버턴도 곧바로 ‘행운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반 37분 리카 뒤뉴가 골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맨시티의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는 순간 골문 앞에 있던 히샬리송의 오른쪽 허벅지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 부근에서 리야드 마레즈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22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으며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