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수칙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전파 경로가 유사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율(ILI)은 외래환자 1천 명당 1∼2명대로, 유행 기준인 5.8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전년 대비 수두는 62%, 유행성 이하선염은 37%, 성홍열은 69%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들은 기침·재채기 시 발생하는 침방울(비말)이나 직접 접촉에 의해 주로 감염된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도 지난해 여름에는 유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감염병 발생 감소는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의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참여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