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타 재즈 공식 SNS
[개근질닷컴]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최근 21경기에서 20승을 쓸어 담고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유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96으로 이겼다.
이로써 24승 5패가 된 유타는 서부 콘퍼런스는 물론 NBA 30개 구단 전체를 통틀어서도 1위를 유지했다. 서부 콘퍼런스 2위이자 전체 승률 2위 LA 레이커스(22승 7패)와는 2경기 차이다.
유타는 개막 후 8경기까지 4승 4패로 평범한 성적을 냈으나, 이후 11연승을 내달리며 15승 4패까지 승수를 쌓았다.
이달 초 덴버 너기츠에 117-128로 져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이후 다시 9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날 유타와 맞붙은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 등 팀의 ‘원투 펀치’가 결장했지만 서부 콘퍼런스 3위(21승 9패)에 올라 있는 강호다.
유타는 뤼디 고베르가 23점, 20리바운드로 20-20을 달성하고 도너번 미첼이 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LA클리퍼스를 제압했다.
이틀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40점을 몰아친 조던 클락슨은 이날도 18득점을 올렸다.
유타는 이틀 뒤 LA 클리퍼스와 다시 만나고, 이후 샬럿 호니츠와 LA 레이커스를 차례로 상대한다.
한편, 워싱턴 위저즈는 덴버와 홈 경기에서 종료 0.1초를 남기고 브래들리 빌이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130-128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