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21명)보다는 60명 줄어들며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이틀 연속 621명을 기록했다가 지난 16일(457명) 이후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다. 600명대로 증가한 17일을 기준으로 하면 이틀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12월 25일·1천240명)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설연휴 기간 여파 등 최근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6,12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6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3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180명이 발생했으며, 부산 16명, 대구 11명, 인천 38명, 광주 4명, 대전 4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경기 189명, 강원 7명, 충북 18명, 충남 24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22명, 경남 9명, 제주에서 3명이 각각 확진됐다. 검역소 확진자도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6명이 늘어나, 총 1,550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전날보다 614명 늘어나 총 7만6,513명, 격리 중인 환자는 62명이 감소해 8,06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총 618만8,7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만1,11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